패스트패션(fast fashion)의 빠른 트랜드 감각을 즐기면서도 '좀 더 나만의 개성을 부각할 수는 없을까?' 혹은, '다른 이들과 차별화되는 트랜드함을 스타일링할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한번쯤 해봤던 패셔니스타라면, 눈여겨볼만한 패션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과 취향, 감각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인디비쥬얼(Indvisual)패션이 바로 그것. 홍수처럼 쏟아지는 유행 아이템 속에서 천편일률적인 트랜드한 스타일링에 지쳤다면, 이제는 자기만의 개성과 감각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패션 연출의 또 다른 전략이 될 수 있다.

앞서나가는 트랜디세터들이 컬쳐콜(culture call)의 런칭에 거는 기대가 큰 것도 이 때문이다. 18일에 그랜드오픈한 컬쳐콜(culture call)은 인디비쥬얼 컨템포러리(Indvisual Contemporary) 컨셉 캐쥬얼 브랜드로써,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패스트패션의 한 줄기를 이룬다. 동시에 '모두에게 똑같지 않은 패션'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패스트패션과 차별성을 갖는다. 즉, 트랜드를 반영하면서도 자기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점이 컬쳐콜(culture call)의 가장 큰 강점이다.

컬쳐콜(culture call)은 인디비쥬얼한 면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한 가지 아이템으로 여러가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면이 우수하기도 하다. 평소 멀티샵을 순회하며 패션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는 대학생 강모씨(23세)는 "컬쳐콜 아이템은 스타일링과 연출에 따라 옷 한 벌로 여러 벌을 산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때로는 러블리하게, 때로는 빈티지하게 연출이 가능해서 훨씬 경제적이다"고 밝히고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대학생들에게도 너무나 유용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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