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시절, 한 번쯤 얼굴에 나타난 여드름과 뾰루지 때문에 속 앓이 안 해 본 여성은 아마 없을 것이다.

얼굴에 난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톱이나 면봉으로 터뜨린다. 이러한 잘못된 습관 때문에 여드름이 사라진 자리에는 넓은 모공이 생겨나는 것이다. 만지지 않아도 점점 넓어지는 모공, 그리고 모공이 넓어진 만큼 들어가는 노폐물의 양도 많아진 탓인지 화장도 착 달라붙지 않는다.

모공의 지름은 약 0.02∼0.05mm로 매우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피지과다분비, 피부탄력저하, 노화 등의 이유로 모공이 넓어지면서 피지 덩어리가 모공에 박혀 까맣게 보이는 블랙헤드를 만들기도 한다.

모공은 땀과 피지 등 피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피부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이런 모공이 한번 넓어지면 치료하기가 어렵고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모공의 악순환은 계속된다.

모공 확대의 가장 큰 원인은 피지의 과다 분비에 있어 피지분비를 잘 조절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 모공 치료는 병원의 시술적인 방법이 효과적이다.

특히 모공은 순환과 영양을 좋게 해 주는 것이 큰 관건이다. 미래의원 김종환원장은 "레이저등 기계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금실 등 두 가지 실을 사용하여서 노화되기 전의 젊은 피부를 다시 만들어 모공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 고 말한다.

칼과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도 해를 끼치지 않는 금실 등 두가지실을 이용한 자극성 없는 치료로 모공의 뿌리까지 없앨 수 있다. 실을 이용한 시술은 임상실험을 거쳐 공인된 시술로써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모공으로 인해 생긴 피부의 칙칙함을 없애고 생기 있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피부과나 자신만의 관리로 인해 모공을 치료하는 동안 아픈 고통도 적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모공 치료를 하고 나서도 관리는 필요하다. 특히 세안을 할 때는 따뜻한 물로 세안하여 모공을 열어 피지를 닦아내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세안을 끝날 때는 찬물을 사용하여 열렸던 모공을 다시 긴장시켜 주는 것이 모공축소에도 더욱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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