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UN 사회개발위원회 세션은 빈곤 근절에 대한 시민 사회의 관점을 주제로 2011년 2월 9일 ~ 18일까지 진행되며, 공정하고 통합된 모든 단계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빈곤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재조명하기 위한 자리이다.
환실련 이경율 대표는 정규좌석 중 NGO 대표석(Representative of Non-governmental Organization)에 초청받아, 전 세계 UN 가입국 정부기관 및 국제기구, NGO의 대표 및 담당자와 함께 기후, 재정, 경제, 음식 및 에너지와 같은 최근의 위기들로 인한 세계 여러 지역의 빈곤 실태와 그 해결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회의에서는 사회적 소외계층 보호와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정부와 국가의 노력과 수립방향,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보건 정책 및 방향, 인권·평등을 위한 국가적 방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국가의 사회적 보장책 마련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되었다.
이 대표는 “2009년 UN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이후, 3년째 공식적인 회의에 초청되어 세계 주요 쟁점들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재앙이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른 환경난민들 역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한 관심과 해결방안 모색이 국제사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환실련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와 동남아시아를 방문하여 현지의 식수보급 실태를 파악하고 아프리카 각국 중앙정부부처와 우물파기 사업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 실제로 라오스에 우물을 시공하는 등 지구촌 식수공급 및 구호활동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앞으로도 환경재앙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환경난민들을 구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국제적 환경문제 해결, 다국적 NGO들과의 협력방안 모색 및 환경선진국가로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세계 환경NGO로서 환실련 이대표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