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광고기획사,연예기획사,웹 에이전시,디자인회사에서 온 사람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들이 매우 많이 쓰는 단어 컨셉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하지만 “컨셉은 이것이다.”라고 머리에 쏙 들어오게 설명해준 사람은 아쉽게도 없었다.(Concept의 정식국어표기는 ‘콘셉트’이지만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컨셉’으로 표기했다.)

Concept은 사전적인 의미는 개념이고, ‘인간의 개별적인 경험에서 공통점을 추출하여 보편성을 갖게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컨셉컨설팅 전문업체 아이뉴스25 최용석 대표는 “컨셉은 머릿속에 딱 달라붙게 하는 키워드다 “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컨셉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키워드,트랜드,아바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키워드란 떠오른 아이디어를 키워드로 인식하게 만드는 일이다. 닌텐도DS경우 게임기가 아닌 두뇌개발 기구로 소비자의 시각을 유도한 성공컨셉의 대표적인 예이다.

트랜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뭉쳐 탄생 되었기 때문에 트랜드에 적합한 키워드는 고객에게 소속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닌텐도DS의 경우 학부모 사이에서 자녀 두뇌개발욕구를 자극시켜 경쟁적으로 게임기를 구입하게 하여 엄청난 판매량을 올렸다.닌텐도는 두뇌개발게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유행을 트랜드로 바꿔버렸다.

마지막으로 아바타는 사용자경험을 전달하는 롤모델을 말한다. ‘우리아들에게 닌텐도DS를 사주면 두뇌개발에 도움이 될 거야!’라고 학부모의 인식에 속삭이는 가상의 아바타를 전략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만약 닌텐도DS가 게임기 컨셉으로 나왔으면 지금과 같은 커다란 성공을 거두 었을까? 컨셉이 성공을 하려면 ‘제품컨셉을 어느쪽 카테고리로 인식하게 만드는 가?’ 를 살피는 것이 성공의 큰 변수로 작용한다.

“당신의 제품컨셉은 어느 방향으로 소비자에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그 컨셉이 트랜드를 타고 있는지, 아바타는 당신제품의 사용경험을 어떤 키워드로 말하고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야 성공컨셉이란 좋은 결과를 만날 수 있다.”고 아이뉴스25(www.inews25.com)최용석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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