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허남석)이 웰빙과 미를 추구하는 도보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년을 시작으로 섬진강을 따라가는 녹색문화 여행길 『섬진강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곡성의 청정한 생태환경을 접하고 강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소통하는 학습의 길, 건강을 돕고 치유하는 길이 될 것이다"고 말한다.

1단계로 곡성읍 전통 5일시장을 출발점으로 기차마을, 곡성천, 섬진강 침실습지, 침곡나루터, 두가 외갓집 체험마을, 청소년 야영장까지 강을 따라가는 총 연장 14㎞를 계획하고 있다.

금년에 우선 25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012년 사업으로 중앙부처에 국비보조사업을 신청할 계획을 갖고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곡성의 청정고을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주민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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