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음성지회장에 반영호 시인이 추대됐다.

음성예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대준)는 27일 개최된 2011년도 음성예총 총회에서 반영호 시인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에 전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영호 회장은 음성예총이 탄생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품바축제를 제안하는 등 음성 문화예술의 살아있는 주역이다.

반회장은 강한 리더십과 저돌적인 추진력의 소유자로 행사와 축제 기획의 전문가라는 평가다. 한번 마음먹으면 무슨 일이든 소신 있게 추진하는 뚝심 있는 예술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중앙문단에 주목받는 시인이지만 일찍이 시조로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소설, 수필, 아동문학, 칼럼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펴고 있다.

반회장은 "예술인의 권익보호는 물론 각자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수준 높은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예술은 예술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군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이 되어야 진정한 예술"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임기중에는 음성예술상을 제정하여 그해에 가장 훌륭한 업적을 남긴 예술인에게 상을 수여하고, 음성품바축제를 전국적인 행사로 격상시켜 가장 재미있고 가볼만한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굳건하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창작되지 못한 한국형 우화집 출간과 에세이집, 동화집, 동시집을 출간할 계획이며, 반영호 지회장은 아내 이현오씨와 사이에 1남이 있으며, 취임식은 구제역의 확산으로 인해 생략하고 총회로 가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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