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걸 그룹 “소녀시대, 카라”가 일본 열도를 재패하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가 하면, U-17 태극소녀들이 한국 축구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의 감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천재라 불리는 신현수는 일찌감치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 소녀의 막강한 저력을 발휘하며 한국보다 먼저 해외에서 인정받은 바이올리스트다.

이처럼 전 세계에 재능과 실력을 겸비해 각 자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소녀”들이다. 이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현실적으로 추구할 줄 알며 20대가 되기 전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설계했다.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개성을 만들어 나갈 줄 알며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꿈을 향해 과감한 도전정신을 펼친다.

제 2의 소녀시대를 꿈꾸며 대한민국 최연소 그룹이라는 타이틀로 데뷔한 힙합걸그룹 'GP 베이직“의 리더 트리니티(본명 정혜선), 중학교 3학년인 이 어린 소녀는 벌써부터 실력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로 학업과 가수활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또한 일찌감치 쇼핑몰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갖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자신만의 의류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18살, 허슬기 양. 홈페이지 관리에서부터 사진 업데이트, 동대문새벽시장에서의 의류 구매까지 그 모든 작업을 이 어린 소녀 혼자서 해 내며 월 평균 10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어엿한 10대 사장님이다.

이처럼 소녀들이 사회 곳곳에서 자신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소녀들은 “두려움을 모른다”는 것이다.

월드컵 U-17대회 우승의 주역인 여민지 선수, 특유의 침착함과 끈기가 대한민국 최초로 월드컵 대회 우승을 안겨주었고, 이런 소녀의 강인한 정신력은 한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소녀들의 포기할 줄 모르는 끈기와 꿈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정신은 해외 동세대 소녀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고 있는데, 한국행을 택한 17살 민트양도 마찬가지다. 그녀는 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단번에 태국 스타로 떠올랐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싶어 한국행을 택했다. 그녀는 세계 각 지에서 활동하며 제 2한류를 이끌고 있는 한국 걸 그룹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그것은 걸그룹의 외모나 노래가 아닌, 걸그룹들의 노력과 진정성이었다.

아리랑TV 설특집 다큐멘터리 <한국의 걸(Girl)파워(Girl Power Takes Over)>에서는 한국을 움직이는 “Girl"들의 저력은 무엇인지 분석해보고, 2011년 보다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소녀들을 만나본다.

이제 세계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가고 있는 ‘한국의 소녀들’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다.

대한민국 소녀들은 한국의 오늘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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