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를 타파하기 전에는 사회 정의를 논하지 말라!
우리 모두의 서가에 꽂혀야 할 허영과 편견에 관한 인문서!


미국 법조계에서 최고의 지성으로 존경받는 교수 및 저자로 알려진 데버러 L. 로우드 현 스탠퍼드 법대 교수가 지은 <아름다움이란 이름의 편견>이 베가북스에서 번역 출판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끔씩은 개탄해 마지않으면서도, 다음 순간 장탄식과 함께 잊어버리기 십상인 외모지상주의 혹은 '루키즘'의 모든 것을 파헤치고, 나아가 그 개선과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탁월한 인문서다. 외모라는 편견의 오랜 역사, 그 가공할 폐단과 피해, 우리의 일상에 나타나는 그 편견의 모습들, 이로 인한 차별과 눈물겨운 투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가 하면, 법조계와 학계에서 쌓아올린 치열한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이 괴물과도 같은 외모의 편견을 타파할 현실적인 전략을 제안한다. 특히 아름다움이란 이름의 편견을 바라보는 페미니즘의 고민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기도 하다.

아름다움의 허상에 온통 넋이 빠져버린 우리의 문화 ! 청소년들까지 미모의 노예로 전락시키기를 주저하지 않는 우리의 문화 ! 실력과 인성보다는 오히려 외모를 기준으로 하여 채용-평가-승진을 시행하는 기업들의 관행! 방학만 되면 성형수술부터 앞다투어 예약하는 이 땅의 대학생들! 이 책으로 그 편견과 허영으로부터 탈출구를 찾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미모에 집착하는 편견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사회 정의와 도덕을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이란 이름의 편견>은 우리 모두의 책꽂이에 반드시 꼽혀 있어야 할, 허영과 편견에 관한 최고의 인문서이다.(02)322-7241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