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를 비롯해 키자니아, 종로 희수갤러리 등에서는 추운 야외 대신 따뜻한 실내공간을 활용해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형 가족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과학 체험전, 얼음나라 탐험전, 이색 사진전 등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실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캐릭터 인형과 함께 즐기는 실내 놀이터

킨텍스에서 2월 10일까지 열리는 체험형 놀이터 전시장인 '유후와 친구들의 아이월드'는 인기 만화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 컨셉으로 대형썰매, 플레이바운스, 키즈카페, 영화관, 플레이그라운드 등의 다양한 실내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자연사랑도 배우는 그리닛 동산, 유아들을 위한 바운스랜드도 준비돼 있다.

생일이 토끼띠인 가족이 있다면 인형 2종 세트를 주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전시장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한 20명에 한해 피자헛 시식권 1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 1만5,000원, 성인 1만원이며 문의전화는 031-995-8630이다.


2월 13일까지 양재 aT센터 열리는 숲 속 마을에서 즐기는 놀이터 '뽀로로와 얼음나라 대탐험 체험전'은 만화 캐릭터 뽀로로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 체험전이다. 가장 호기심이 왕성한 미취학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총 10가지 테마의 신나는 체험놀이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입장료는 어린이 1만5,000원, 성인 1만2,000원이며 문의는 1688-5246이다.

▲ 미래 변화를 한 눈에 보는 체험공간

첨단 안보 장비와 노벨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2010 노벨 사이언스 체험전’이 2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인터넷 통신의 핵심기술인 광섬유, 비밀요원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파이 아카데미, 미사일, 전차, 견마로봇, 미래 병사 등 첨단국방과학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손으로 직접 만드는 신나는 과학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유치원 8,000원, 초중고 9,000원, 성인 9,000원으로 문의전화는 1688-9051이다.


 잠실에 위치한 어린이를 위한 나라 ‘키자니아’는 만3세부터 16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족오락 공간이다. 키자니아에서는 아이스크림가게, 도너츠가게, 초콜릿 공장, 마술학교, 과학수사대 CSI, 경찰서, 극장 등 어린이들이 원하는 현실세계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평일기준 어린이 32,000원, 청소년 및 성인 16,000원으로 문의전화는 1544-5110이다.

▲ 도심에서 보는 이색 전시회

2월 6일까지 종로 희수갤러리는 현대미술에 있어서 철이라는 재료가 조각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표현한 전시회인 ‘숨쉬는 공간전’이 열리고 있다. 철을 살아 있는 생명체로 표현한 이번 전시회는 따뜻한 철, 심장이 있는 철, 숨 쉬는 철 등의 작품을 통해 철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알려준다. 입장료는 무료다.

인기방송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0년 촬영 현장을 담은 ‘남산·신사동 무한도전 사진전’이 2월 20일까지 중구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캐논플렉스 두 곳에서 각각 ‘무, 한’ 과 ‘도, 전’ 이라는 테마로 나뉘어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은 무한도전 출연진들의 모습을 담은 약 150여 점의 작품이 무료로 전시된다.

킨텍스 CS홍보팀 이동선 팀장은 ‘10년 만에 찾아온 이례적인 한파로 인해 바깥 외출을 삼가는 대신 쾌적한 실내 놀이공간을 찾는 가족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며 ‘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색다른 문화행사를 즐기며 따뜻한 추억거리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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