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집 아들인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귀공자풍 외모에 고운 심성, 신사적인 애티튜드까지. 최근 드라마 속 재벌3세들은 ‘차도남’보다는 ‘따도남’에 가깝다.
거기에 ‘따도남’들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세련된 수트 스타일링이 올 겨울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속 마성의 ‘따도남’ 재벌 3세들의 수트 패션에 대해 알아보자!

* MBC ‘마이프린세스’ ‘박해영’ 역의 송승헌 _ 럭셔리&엘리트

대한민국 최고 그룹 ‘대한그룹’ 회장의 손자이자 외교관으로 나오는 송승헌은 모노톤의 쓰리피스(3-pcs)스타일로 수트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송승헌의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만드는 슬림한 핏과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럭셔리한 액세서리가 더해져 귀족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모노톤 컬러의 수트에는 따뜻한 느낌의 울 소재 넥타이와 고급스런 컬러의 헹거치프를 스타일링해 ‘따도남’ 이미지를 완성한다.
‘마이프린세스’ 에서 선보이는 송승헌의 의상들 대부분은 ‘파크랜드’에서 제작 지원 중이며 극 중,후반에는 로맨틱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패턴감 있는
소재의 수트와 셔츠와 타이의 컬러 믹스매치를 통해 럭셔리 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해 낼 예정이다.


* MBC ‘욕망의 불꽃’ 김민재 역의 유승호 _ 스마트&댄디

유승호가 연기하는 김민재는 따뜻하고 맑은 영혼을 소유한 대서양그룹 3세이다.
가만히 있어도 재벌가 포스를 풍기는 외모에 댄디가이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유승호.
주로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의 수트에 화이트나 라이트 블루 셔츠 등을 매치해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디테일 없이 댄디한 느낌의 스프라이프 타이 등을 매치해 20대 청년의 산뜻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 준다.
여기에 슬림한 라인의 코트를 착용해 고급스럽고 격식을 갖춘 수트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간혹 차가운 느낌의 네이비 수트를 통해 색다른 면을 선보이기도 하며 사선으로 떨어지는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로 스타일에 멋을 더했다.


 * MBC ‘폭풍의연인’ 이형철 역의 이재윤 _ 소프트&내츄럴

능력자인데다 욕망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착한 마음씨를 갖고 있는 호텔 재벌 3세 이형철.
자유스러운 성격을 표현하듯 편안한 느낌의 다양한 스타일의 수트를 선보인다. 소프트한 느낌의 세미수트를 주로 선보이며 블랙 보다는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등의 다양한 컬러의 수트를 선보인다.
그럼에도 품격을 잃지 않는 편안한 비즈니스 룩을 선보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미 넘치는 그의 바디라인이 어떤 스타일에도 활기 넘치는 느낌을 가미한다.

파크랜드 수트디자이너 이영화 과장은 "모노톤의 수트는 모든 남성들이 쉽게 스타일링 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컬러감이 돋보이는 넥타이나 행커치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겨울, ‘따도남’ 들의 패션을 눈 여겨 본 후 때와 장소에 맞추어 다양한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타일로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기대해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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