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살을 에는 추위지만 '새해'라는 단어에서 봄이 연상된다. 이맘때가 되면 웨딩 시즌이 다가오며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예식 성수기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 웨딩 주얼리는 변화가 컸다. 웨딩 주얼리 마켓은 다른 주얼리 분야에 비해 유행에 민감한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1960∼90년대에는 유행을 따르기보다 정해진 제품군을 구입하는 식이었다. 대개 다이아몬드 세트나 진주, 유색 보석, 순금세트 등의 범위 안에서 선택했다. 2000년 대부터는 기존의 세트 구성을 탈피하는 경향이 나타나며 커플링만 하는 예비부부가 있을 정도로 간소화 됐다. 보석의 화려함과 가치에 중점을 두던 과거와는 달리 서랍 속에 모셔놓는 보관품이 아닌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예물 세트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스타일리시 파인주얼리 이에스돈나에서 출시한 신부의 아름다움을 빛내줄 Rosa Bridal Collection이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있다.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오드리 햅번의 감성과 변하지 않는 우아한 매력의 다이아몬드가 정교하게 세팅된 컬렉션으로 이에스돈나만의 감성을 로사(장미)이미지로 표현하였다.

볼륨감있게 살아난 꽃잎과 마퀴즈 모양의 나뭇잎이 잘 어우러져 엣지있게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메인 스톤에 반짝임을 준 다이아몬드가 이슬을 머금은 장미 꽃잎을 연상하여 더욱 사랑스럽다.

커플링의 경우 영원한 약속의 의미를 지닌 La promessa(라프로메사)제품을 추천한다. 서로를 감싸 안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커플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섬세하면서도 시크한 디자인으로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젊은 부부들 사이에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스마트 웨딩이 각광을 받으며 트렌드 전반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남들의 이목을 생각한 과시용 예물 보다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똑똑한 예물 선택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결혼식을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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