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bs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연출 : 윤창범, 김영조 / 극본 : 정성희, 유숭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해건 역으로 맹활약 중인 이지훈이 촬영감독으로 변신한 듯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이지훈은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감독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포즈를 선보여 촬영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주말 21회, 22회 방송에서 해건은 위기에 처한 여구를 위해 조나라의 토벌군을 줄여달라는 여화의 청에 여구를 반드시 죽이겠다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또한, 자신의 방에 감금되어 있던 홍란을 여화가 풀어주며 여구에게 줄 죽간을 전달하자, 홍란을 추격해 죽간의 내용을 조작, 여구를 성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계책을 부렸다. 그야말로 절치부심 오로지 여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갖은 간계를 부리고 있는 것.

시청자들도 “이지훈의 연기와 배역이 정말 잘 어울린다”, “악역이지만 비상한 통찰력과 야심찬 이미지까지 최고다” 며 호평이 이어졌다.

이처럼 극 중에서는 차가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이지훈이지만, 촬영장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연출하며 스탭과 동료 배우들에게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지훈이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는데, 촬영장에서도 재치 넘치는 행동으로 추위를 잊게 하고 있다. 해건은 근초고왕 즉위 후에도 끊임없이 근초고왕을 견제하는 인물이다. 해건의 활약을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여구가 조나라 대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그토록 염원했던 황사가 불어닥치는 장면이 예고되며 전투의 승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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