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형 백팩 아메리백이 롯데백화점 백앤백에 입점했다.

백앤백은 롯데백화점이 상품 차별화로써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오픈한 가방편집매장으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브랜드만을 선별해 입점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메리백은 지난해 12월 말에 입점하여 보름 여에 불과하지만, 일부 라인이 전량 매진되는 등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아메리백을 수입 판매하는 넥솔브 측은 지난해 국내 출시 후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입소문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 중 하나는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국적인 디자인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메리백은 사이즈와 컬러, 소재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제품이 물방울 모양이다. 이런 형태는 가방을 맸을 때 자연스럽게 몸에 밀착되어 몸이 받는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가방 안팎에 있는 10개의 멀티포켓은 가방의 무게를 여러 방향으로 나눠주며 효율적인 정리정돈을 가능하게 한다.

MP3 넷북 스마트폰 물병 수첩 등 다양한 크기의 소지품을 넣을 수 있고 수납공간에 물건을 나눠 담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방의 무게도 분산시켜 어깨와 척추의 부담을 줄인다. 미국에서는 1995년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특허를 받았다.

롯데백화점 백앤백 측은 “아메리백은 가격보다는 브랜드의 가치를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의 성향에 딱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전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도입하고 강화하려는 백앤백 매장의 모토와도 잘 어울리는 브랜드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메리백은 현재 롯데백화점 백앤백 외에도 디앤샵, CJ몰, lotte.com, GS몰, H몰 등 등 주요 종합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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