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는 시계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세계 최대 규모 워치 페어인 바젤 월드2010에서는 인 하우스 무브먼트 시계가 전보다 많이 등장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인 하우스 무브먼트(In house Movement)는 쉽게 말해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생산하는 무브먼트를 말한다. 시계의 구성 성분 중 엔진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브먼트인데, 이것을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다는 것은 그 브랜드의 기술력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다.

국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영국 대표 워치 브랜드인 잉거솔(Ingersoll)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시계제조 회사로 좋은 기계식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브랜드 이념을 이어,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개발하여 그 동안 고급 시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능들을 합리적인 가격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티피(TIPI)'는 테크니컬한 세련됨과 정제된 디자인이 가미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스켈레톤 스타일의 오픈 다이얼은 깊은 안 쪽까지 무브먼트를 구성하는 부품들을 보이도록 하였으며 가죽스트랩과 실버 케이스가 어우러져 모던 빈티지한 매력이 강하게 드러난다. 색상은 가죽과 로즈골드 베젤&다이얼, 블랙 스트랩과 블랙 베젤&다이얼, 2종류로 출시된다.

티피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은 젊은 패션 리더들에게 사랑 받아 이미 국내 시계시장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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