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엄태웅
최근 일본과 미주권에서 특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통주(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10시~1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통주문화진흥원이 발대식과 동시에 <선덕여왕> 의 김유신 역을 연기하고 있는 엄태웅과 원조 한류스타 윤손하를 전통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진다. 이 행사에서 전통주문화진흥원(명예위원장 박정훈 前의원)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및 일본의 민단 한식넷협의회와 전통주세계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하였다.

한식 및 전통주 세계화를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본을 비롯한 한류 바람에 따른 일회성이거나 당위적인 사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전통주문화진흥원의 발대식은 한식 및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다.

민단 한식넷협의회의 황세훈 사무국장은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세계에 알려져 있고 일본에서도 많은 김치가 유통이 되고 있지만 한국산 김치보다 국적 불명의 김치가 대다수 일본의 김치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일본에서의 한식 세계화가 일본의 폐쇄적인 유통구조에 의해서 자칫하면 한국산 보다 일본 국내식품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라고지적한다.

전통주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원조 한류스타 윤손하
현재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가장 큰 당면 과제는 상품의 효율적인 개발, 고급화와 동시에 현지에 적합한 유통대응이라고 강조한다.

민단 한식넷협의회는 일본에서의 김치 문화 보급을 위해 2005년 발족한 김치넷협의회를 계승 발전 시켜 전통주와 한식 보급을 위해 올해 체계를 재정비한 일본의 재일교포 자치단체인 민단 산하의 공식 단체로서 일본 각지에서 재일 교포들이 운영하는 7000여개에 달하는 식음료 관련 채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통주문화진흥원의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및 일본의 민단 한식넷협의회와의 MOU 체결은 국내의 전통주 산업과 유통을 일본 현지 유통에 연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며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실질적인 초석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21일 행사에서는 단순히 막걸리의 세계화뿐만이 아닌 국내 한식문화의 세계화 그리고 막걸리와 한식문화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한류스타 및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관광, 한류 관련 기업 등 각 계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사인 <전통주문화진흥원>은 21일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통주 세계화를 위하여 홍보대사 임명식과 함께 2010년 한류스타와 함께 하는 막걸리 시음회, 막걸리 관광 투어, 일본과 미주지역에서 진행되는 한류문화대축제 등을 기획, 추진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주문화진흥원사무국 (010-8505-4644 / 010-8947-89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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