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죠. 현지 시사회가 열려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

영화의 본고장 할리우드 한복판, 그 카펫 위에 한국인으로선 첫 주인공을 맡은 가수 비가 섰다.

시사회장 주변에 모인 팬들은 수천명에 이른다.

비는 정의를 위해 몸을 사르는 영화 속 거친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현지 언론앞에 섰다.

정지훈('닌자 어세신' 주연)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인공 작품을 들고 나온게 어떠냐고 묻고 많이 놀라워 하면서 기분을 묻더다."

영화에서 '비'는 고아로 납치됐던 자신을 키워준 거대 악 '닌자 집단'을 뿌리 뽑는 주연 배우로 등장한다.

컴퓨터 그래픽을 거의 쓰지 않은 화려한 무술 동작이 볼거리며, 작품은 이미 할리우드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액션영화 시장을 주름잡아 온 제작진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제임스 맥테이그(닌자 어세신 감독)는  "인상이 좋고 재능도 엄청나서 앞으로도 시장에서 잘 통할 수 있는 배우입니다."

이번 영화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 감사절 연휴를 앞둔 오는 25일 전미 지역에서 동시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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