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 넌버벌 공연을 중심으로 공연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코리아스파클링 페스티벌은 차세대 한류 공연 예술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들을 특별 공연으로 선정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관광을 연계하고 있다. 코리아스파클링 페스티벌의 특별공연은 명동아트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1. 더젠 (12일~15일)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타악 연주와 유쾌하고 코믹한 연기, 무대에서 펼치는 실제 조리 등 6명의 젊은이와 그들을 통제하는 2명의 지배인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더젠’은 무대와 객석의 벽을 허물어 관객이 마치 놀이터에 온 것처럼 극에 직접 참가하여 놀이를 하며 배우들과 함께 뛰어다니고 함께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과 특수조명, 비트 있는 음악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꿈속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2. 마리오네트 (16일~19일)

2002년 비보이댄스 세계대회 챔피언인 ‘익스프레션 크루’의 이우성 단장이 직접 기획, 연출, 극본, 안무한 작품인 ‘마리오네트’는 줄 인형극 형식을 도입해 인형사의 기쁨, 행복, 갈등을 다양한 춤으로 구현하고 있다. 넌버벌 퍼포먼스로 세계 무대에서 먼저 인정 받은 ‘마리오네트’는 블랙 라이트 기법과 그림자극, 삽화의 스토리텔링 등을 이용하여 새롭고 독특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3. 재미타 (20일 오후 6시 30분, 21일-23일 오후 8시)

‘재미타’는 ‘타악을 재미있게’라는 컨셉으로 리듬 제조공장에서 일어나는 수리공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신개념 타악 퍼포먼스이다.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무대 위에서 다년간의 공연으로 내공을 쌓아온 ‘리듬앤씨어터’의 파워풀한 타악연주에 연주자들의 코믹한 연기로 재미를 더해준다.

‘재미타’는 기존의 타악기 외에 생수통, 프라이팬, 쓰레기통까지 다양한 생활 소재를 이용하여 색다른 소리와 흥겨운 리듬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연 중 무대에서 실제 라면을 조리하면서 관객과 함께 시식하는 등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정형화된 연극적 플롯이 아닌 ‘선이 사라진 열린 공연’을 모티브로 배우들은 신나는 타악 리듬으로 관객들의 장단을 끌어내고 있다.

4. 몬스터극장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4시, 8시, 26일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27일 오후 2시, 오후 6시30분)

트렌디한 대중 국악을 연주하는 ‘신국악단 소리아’가 참여하는 ‘몬스터극장’은 신나고 역동적인 콘서트장에서 악동 몬스터들이 펼치는 코믹 퍼포먼스가 결합된 신개념 판타지 버라이어티 공연이다. 몬스터 극장에서 콘서트가 열리면 악동몬스터들이 나타나 공연을 방해하기도 하고, 음악에 감동을 받기도 하면서 함께 공연을 즐긴다는 컨셉이다.

2005년 대한민국 국악축전의 창작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이후 광고 배경음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국악단 소리아는 한국 전통예술의 대중화, 현대화, 그리고 세계화의 슬로건으로 국악의 소리와 가락, 장단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국악을 창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몬스터극장’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영국 런던에서 열린 ‘템즈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한국의 전통악기를 세계인의 취향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 신국악을 소개하며 관객들로부터 크게 호응받기도 있다.

각 공연티켓 가격 1만~2만원 /공연문의: 02-789-0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