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23일(토) 저녁 천안지역에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교통경찰, 지역경찰 및 기동대 경력을 대규모로 동원하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전개했다.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23일(토) 저녁 천안지역에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교통경찰, 지역경찰 및 기동대 경력을 대규모로 동원하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전개했다.

[뉴스데일리]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지난 3월 23일(토) 저녁 천안지역에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교통경찰, 지역경찰 및 기동대 경력을 대규모로 동원하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전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안지역의 ’24년 음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남지역 시·군 중 가장 큰 비중(25%/3.21.기준)을 차지하고, 또한 3일 전 천안 서북구에서 승용차량이 신호위반하여 횡단보도 주변을 지나던 보행자를 충돌 후 도주하여 사망하게 하였는데,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119%로 확인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단속활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경찰은 3월 23일(토) 저녁,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 음주운전 예상 장소 3개소에 총 75명(교통경찰 19명, 지역경찰 8명, 기동대 48명)을 배치하여 동시에 게릴라식 집중단속을 전개한 결과, 불과 두 시간도 안 되어 총 13명*(15건)을 적발하였다.

특히,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31세·남)은 불법체류 상태에서 무면허로 음주운전 한 것이 확인되어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하였고, 조사를 마친 후 대전출입국사무소로 인계하였다.

* 8명은 면허정지(1명은 불법체류 및 무면허운전에도 해당되어 현행범체포), 5명 훈방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천안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로 고등학생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여 국민적 공분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전자가 다수 적발되는 개탄스러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충남 전역에 걸쳐 게릴라식 집중 음주운전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니 도민들께서는 음주운전이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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