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내린 34%로 조사됐다. 2주 연속 하락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 34%, 부정이 58%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7%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5주차에 전주 대비 5%포인트 오른 39%로 상승한 뒤 한 주간 유지하다가 3월 2주차 36%, 이날 발표된 3월 3주차 34%로 2주 연속 내렸다.

반면 부정평가는 3주연속 상승했다. 2월 5주차 53%에서 3월 1주차 54%, 2주차 57%, 3주차 58%였다.

지역별로는 영남권 지지율이 하락하고 수도권이 소폭 올랐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전주(50%) 대비 14%포인트 내린 36%, 대구·경북(TK) 지지율은 11%포인트 하락한 44%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 지지율도 15%포인트 내린 31%로 나왔다.

반면 서울 지지율은 전주(31%) 대비 7%포인트 오른 38%, 인천·경기 지지율은 4%포인트 오른 33%로 나타났다. 광주·전라 지지율은 3%포인트 오른 16%다.

연령대별로는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다. 18~29세 지지율은 23%, 30대는 24%, 40대 지지율은 22%로 집계됐다.

50대 지지율은 27%, 60대 지지율은 46%, 70대 이상 지지율은 70%로 전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64%로 전주와 같았고, 중도층 지지율이 26%, 진보층은 8%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무당층'의 지지율은 20%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를 한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 전주 조사에서는 2주 전 대비 5%포인트 하락했던 의대 정원 확대 답변이 다시 4%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22%로 1위였다. 전주 대비 6%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국갤럽이 향후 1년간 한국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으로 본 응답이 48%로 '좋아질 것' 19%를 크게 앞섰다. 1년간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서는 '나빠질 것' 29%, '좋아질 것' 1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전국)은 국민의힘 34%(3%p↓), 더불어민주당 33%(1%p↑), 조국혁신당 8%(1%p↑),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1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9%p 상승했으며, 충청에서는 17%p, TK에서는 12%p 하락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6%p 하락하고 충청에서는 19%p 상승했다.

서울은 국힘 39%·민주 26%, 인천/경기는 국힘 30%·민주 37%, 대전/세종/충청 국힘 31%·민주 43%으로 나타났다. PK(국힘 43%·민주 23%)와 TK(국힘 49%·민주 20%)에서는 국민의힘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광주/전라(17%), PK(10%), 서울(8%), TK·충청·인천/경기(7%) 등 모든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개혁신당은 TK(7%), 서울·인천/경기(3%)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20대(6%p)와 30대(8%p)에서 하락했고, 민주당은 지난 주와 대동소이했다.

18~29세에서 국힘 16%·민주 29%, 30대는 국힘 27%·민주 33%, 40대 국힘 23%·민주 44%, 50대 국힘 30%·민주 37%로 나타났다. 60대(국힘 47%·민주 30%)와 70대 이상(국힘 64%·민주 19%)에서는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40대(10%)와 50대(16%), 60대(10%)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20대(6%)와 30대(4%)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3%·민주 34%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비례대표 투표, 국민의미래 30%·비례연합 23%·조국혁신당 22%·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충청·40대·50대서 1위.. PK서 민주비례연합+조국혁신당 >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에 대한 조사 결과는 국민의미래 30%(4%p↓), 더불어민주연합 23%(1%p↓), 조국혁신당 22%(3%p↑), 개혁신당 5%(1%p↑), 자유통일당·새로운미래 각각 2%, 녹색정의당 1%,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1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조국혁신당은 충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또, PK에서는 민주당 위성정당과 조국혁신당의 합이 국민의힘 위성정당 지지율 보다 높았다.

서울 국민의미래 34%·비례연합 25%·조국혁신당 18%, 인천/경기 국민의미래 27%·비례연합 25%·조국혁신당 22%로 나타났다.

충청은 국민의미래 25%·비례연합 21%·조국혁신당 28%, 호남 국민의미래 9%·비례연합 35%·조국혁신당 32%, TK 국민의미래 45%·비례연합 9%·조국혁신당 20%, PK 국민의미래 37%·비례연합 19%·조국혁신당 22%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서울(6%), 인천/경기(5%), 충청(8%), TK(10%)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조국혁신당이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조국혁신당이 40대와 50대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고, 60대의 경우 민주당 위성정당과 조국혁신당의 합이 국민의힘 위성정당 지지율과 동률로 나타났다.

20대는 국민의미래 10%·비례연합 34%·개혁신당 11%(조국혁신당 3%), 30대 국민의미래 24%·비례연합 29%·조국혁신당 15%(개혁신당 10%), 40대 국민의미래 20%·비례연합 26%·조국혁신당 33%, 50대 국민의미래 26%·비례연합 21%·조국혁신당 37%로 집계됐다.

60대는 국민의미래 44%·비례연합 15%·조국혁신당 29%, 70대 이상은 국민의미래 59%·비례연합 13%·조국혁신당 9%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미래 21%·비례연합 22%·조국혁신당 2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7022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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