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건물 청사]
[조달청 건물 청사]

[뉴스데일리]조달청(청장 임기근)은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직접 체감하도록 범정부 협업을 기반으로 정책 효과성을 고려한 재원 배분 등 시범구매 사업을 전략화하여 추진한다.

신성장 동력인 미래 유망 첨단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국민의 아이디어로 개발된 수요자 제안형 혁신제품이 빠르게 현장에 보급되도록 공고 및 수요매칭 단계를 생략하여 시범구매 절차를 간소화한다. 아울러, 유망 혁신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해외실증도 대폭 확대한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19일 대표적인 미래 유망 첨단기술인 자율주행 물류로봇 개발기업 ㈜트위니(공동대표 천홍석, 천영석)*를 방문하여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급격히 증가한 택배 물류 시장을 주목,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물류 운송용 자율주행 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2015년에 창업한 중소기업

이 기업이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나르고‘라는 제품은 자기위치 추적 인프라 없이도 로봇 본체에 부착된 3D라이다(LiDAR)* 센서를 이용하여 복잡한 실내에서 장애물을 피해 원하는 위치와 경로로 찾아갈 수 있게 설계된 제품으로, 최근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국립중앙과학원, 세종시립도서관 등 5곳에서 시범사용(테스트)를 진행하였다.

*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레이저 펄스를 쏘고 물체 표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통해서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로 3D 맵핑 기술로 활용

㈜트위니 관계자는 이번 시범구매를 계기로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어렵게 개발된 기술들이 판로를 열어 시장에서 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하였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공공조달 시장이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성장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 소통을 통해 그간 조달청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기업의 고충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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