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는 3월 15일 금융감독원을 빙자하며 대환대출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남)을 검거했다.
당진경찰서는 3월 15일 금융감독원을 빙자하며 대환대출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남)을 검거했다.

[뉴스데일리]당진경찰서(서장 김영대)는 3월 15일 금융감독원을 빙자하며 대환대출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남)을 검거했다.

중앙지구대 1팀은 3월 15일 18:50경 피해자로부터 “지금 서산인데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과 당진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신고를 받고 19:35경까지 접선장소인 당진시청 주차장에서 팀장과 팀원 2명이 사복 차림으로 학생들과 농구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며 잠복근무 중 피해자에게 접근한 현금 수거책을 사기로 현행범인 체포했다.

금융감독원 과장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15일 오전에 피해자에게 “대환대출을 하려면 신용불량이 걸릴 수 있는데 이걸 막으려면 먼저 2,360만원을 입금해야 하고 우리 계좌로 입금을 하면 나중에 다시 돌려주겠다.”고 유인했지만 피해자는 “오늘은 1,000만원만 입금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발 빠르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여 다행히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중앙지구대장(경정 전중태)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당진을 위한 첫 번째 다짐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안전이라는 기치 아래 직원들 모두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검거에 최선을 다 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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