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검찰이 최근 진행한 경력 검사 선발에 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최근 실시한 '2024년도 경력 검사 임용'에 529명이 지원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30명 안팎으로, 30명을 기준으로 하면 경쟁률이 17.6 대 1에 이르는 셈이다.

검찰은 인재 확보를 위해 이번 경력 검사 채용 과정에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검찰은 통상 1년에 5~6명을 뽑는 등 채용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쳤으나, 올해는 채용인원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또 필기시험을 생략하는 등 선발제도도 개편했다. 법무부는 실무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임용하는 절차임을 감안해, 앞으로 경력 검사 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경력 검사는 올해 8월 임용돼 직무교육을 마치고 일선 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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