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국방부는 지난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하와이 아태연구소에서 미 국방부가 주최하는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 참석하여 주요 국가 간 방산 및 군수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국방부 군수관리관(고위공무원 이갑수)은 미 국방부 군수 차관보(Christopher J. Lowman), 산업기반정책 차관보(Laura Taylor-Kale) 등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의 한국방산업체 정비(MRO*) 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진입장벽과 장애요소,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대한 미 정부, 동맹국 차원에서 협력 및 조치해야 할 소요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 MRO : Maintenance, Repair, Overhaul(국방 무기체계의 가동률과 성능 유지를 위한 정비를 총칭)

미 국방부는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불확실한 공급망, 지역분쟁 증가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동맹국의 방산 및 군수역량을 활용한 정비(MRO) 산업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요 국가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는 한국을 포함하여 호주,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15개국의 인도-태평양 및 유럽지역 주요 국가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 향상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 간 미 국방부의 요청으로 대한항공, 선진엔텍(SUNJIN ENTECH), 엘아이지넥스원(LIG NEX1), 한화 등 한국방산업체의 국제협력을 통한 정비(MRO) 산업 구축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방산업체의 우수한 기술 수준과 능력, K-방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방산업체가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의 정비(MRO) 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요 국가 간 방산 및 군수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에 대한 한국방산업체의 정비 지원 확대로 한미 연합전력의 전투준비태세 향상은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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