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 내 강릉선수촌에 핀란드 선수들이 입촌하고 있다. (ⓒ뉴스1)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 내 강릉선수촌에 핀란드 선수들이 입촌하고 있다. (ⓒ뉴스1)

[뉴스데일리]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 기간 중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갓길 차로를 운영하고 필요시 전세버스 300대도 즉시 투입한다.

또 강릉선 청량리~강릉 KTX-이음 상하행을 2회씩 늘려 운영하고, 경기관람과 연계한 KTX-이음 관광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부터 강원도 4개 시·군 일대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종합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포함한 참가자는 1만 5000명, 관중은 25만 명 수준으로, 주말 및 개·폐회식 당일 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혼잡 예상 구간은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버스 58대와 시외버스 391대의 예비차량을 확보해 둔 상태이며, 필요한 경우 전세버스 300대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국토부-조직위-강원도-전국버스연합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강릉선 청량리~강릉 KTX-이음을 상하행 각 2회씩 늘려 운영하고 있는데, 경기관람과 연계한 KTX-이음 관광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눈과 기온 급강하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회기간에 경기장 진입도로 299㎞에 대한 국토부 제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상시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제설자재 및 장비 추가확충,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경기장 접근로 우회계획 등을 담은 특별 도로제설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와 함께 철도·항공 분야에서도 폭설대비 합동 제설반을 운영하고, 대설 때 운행안전성 확보, 체류객에 대한 필요물품 구비 등 재난대응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도로·철도 및 항공 등 주요 교통현장에 설치된 전광판과 휴게시설을 활용해 대회 정보를 상시 안내하는 한편, 인천공항 상황실, 선수단 전용 출입국 심사대를 운영하는 등 대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미래의 주역인 전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올림픽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고, 특히 모든 참가자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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