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청렴했던 공직자 가족이 부패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청렴시트콤 「박청렴 패밀리가 떴다」 등 청렴 교육 영상콘텐츠가 국민권익위원회 유튜브 채널 <권익비전>을 통해 공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소속 청렴연수원은 시트콤, 브이로그, 단막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청렴 교육용 영상 콘텐츠 10편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박청렴 패밀리가 떴다」는 청렴했던 공직자 가족이 부패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가족 시트콤이다.

시트콤은▲1화 박청렴(아빠)의 인사 청탁 ▲2화 박순수(딸)의 출석·학점 변경 청탁 ▲3화 정결백(엄마)의 공공휴양림 시설 사적 이용을 주제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특히 2화에서는 아이돌 그룹 <하이큐티>의 황윤정 씨가 잘생긴 남학생(오미남)에 반해 출석 변경을 청탁하는 주인공 박순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브이로그 「매너가 오피스를 만든다」*는 외모 지적, 비인격적 대우, 퇴근 후 업무지시 등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갑질행위를 근절하고 조직 내 소통과 존중 문화를 확산하자는 교훈을 담고 있다.

* (1화) 회의에 대한 회의, (2화) 이심점심, (3화) 회식 분투기

「청렴종합병원」*은 최근의 청탁금지법 위반 판례를 짧고 재미있는 단막영상으로 각색해 법의 핵심내용을 알려준다.

* (1화) 금품 해당 여부 사례 「초음파 검진」 , (2화) 계약 청탁 사례 「안과 검진」,

(3화) 인사 청탁 사례 「이 비인후과 검진」, (4화) 금품 수수 주체 사례 「엑스레이 검진」

청탁받은 상황이 병원 건강검진 시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는 이야기로 개그맨 출신 인기 유튜버 김두현 씨가 의사로 출연한다.

청렴연수원은 유튜브 댓글 달기와 소문내기에 적극 참여한 100명을 선정해 커피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민권익위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딱딱한 법령 대신 흥미로운 청렴 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재미있게 시청하며 청렴·공정·배려 등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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