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위미리에 영상관광휴양지구 조성

▲ 남원읍 위미리에 조성될 영상관광휴양지구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영상산업과 관광휴양시설을 접목한 제주영상관광휴양지구가 조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주영상휴양관광지구 개발사업은 주식회사 히든포트(대표 강병구)에서 남원읍 위미리 산68번지일원(면적301천㎡)에 영상박물관․드라마전시장․종합촬영센터 등 영상드라마 관련 시설과 숙박시설 등에 2013년까지 총사업비 1,176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영상박물관․종합촬영센터 등 방송관련 시설은 SBS와 (주)히든포트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SBS의 주요히트작과 출연배우, 소품, 의상 등 주요 컨텐츠 전시 및 방송 관련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게 되며, 숙박시설중 가족호텔은 수학여행단과 기업연수를 위한 시설로 운영하고, 단독형 콘도미니엄은 드라마작가 등 문화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을 겸한 휴양시설로 계획되었다.

한편, 추진되는 이번 사업부지에는 SBS미니시리즈 “태양을 삼켜라” 드라마세트장이 공사중이며 오는 7월부터 방영이 예정되어 있어 드라마를 통해 국내외에 서귀포전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산업이 소개됨으로써 제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건설경기 부양․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발전과 “올인”의 섭지코지 및 신영영화박물관 등과 더불어 제주의 자연경관과 한류드라마의 문화적 가치를 접목한 또 하나의 영상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게 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유치뿐만이 아니라 서귀포시 동부지역이 명실상부하게 영상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중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및 환경영향평가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동의 등 절차 이행 후 최종 사업시행 승인에 이르기까지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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