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를 방문해 시뮬레이션 사격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를 방문해 시뮬레이션 사격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데일리]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근무 중인 경찰과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일선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은 먼저 을지지구대를 찾아 현장 경찰관들과 지구대 관할구역, 치안 상황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올 연말 퇴직하는 고광범 지구대장부터 작년 12월 경찰에 임용된 박무성 순경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를 방문해 근무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를 방문해 근무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지난 24년간 근무하며 공권력 방해 사범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컸다는 김창만 경위의 말을 듣고 “공권력 방해 사범은 늘 엄단하라고 하고 있다. 법이 서야 그 법 집행역량을 가지고 국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치매 노인을 도운 장용석 경위로부터 ‘치매 환자에 위치 추적기 의무 지원’ 건의를 받고 동행한 관계자들에게 관련 사안 검토를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인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부소방서를 방문, 현장 소방관들을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인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부소방서를 방문, 현장 소방관들을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또 윤 대통령은 최근 흉악범죄 발생으로 현장 치안 인력을 늘렸다며 “국민들은 피부에 와닿는 현장에서 경찰을 발견한다. 현장 치안력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찰관들에게 “승진 TO(인원 편성)를 많이 늘리고 특진 제도를 넓혀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특진 기회를 많이 주도록 하겠다”며 처우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부소방서를 찾아 연휴 특별경계 근무 현황을 보고받고 소방차 위치, 전력·통신지하구 상황, 관내 주요 도로 교통상황 등을 모니터로 살폈다.

차고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30여 명 대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이 재난 안전을 잘 관리해주고 있기 때문에 한가위 연휴를 아주 편안하게 쉬고 있다. 우리 소방공무원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애써줘서 국민들이 아주 든든해하고 있다”고 사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배치된 ‘새내기’ 백경준 소방사, 자매가 소방대원인 양은혜 소방사, 혈액암 투병 중인 오승명 소방위를 격려하고 안전한 현장 활동을 기원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