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배우 정다은이 SBS ‘7인의 탈출’에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정다은은 지난 주말 첫 방송된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송지아 역으로 긴장감을 더하는 활약을 펼쳤다.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극 중 정다은은 명지여고를 주름잡는 ‘G4’ 멤버 송지아로 등장했다. 불량한 모습으로 나타난 송지아는 극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송지아는 아이돌 지망생이자 교내 우상 한모네(이유비 분)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헌신적인 면을 보이면서도 전학 온 방다미(정라엘 분)에게 위압적인 면을 드러내는 등 다층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사건 냄새를 처음으로 감지하는 기민한 모습도 보여줬다. 범상치 않은 사태가 발생했음을 가장 먼저 눈치채며 서스펜스와 텐션을 가미했다. 그러면서도 친구 한모네를 지극정성으로 치장시키고 톱스타 등장에 들떠 하는 등 현실 여고생 면모를 실감 나게 살리면서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정다은은 극에서 다면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감칠맛을 톡톡히 살렸다. 문제아적인 면모부터 우정에 살고 우정에 죽는 고등학생 다운 모습까지 등장하는 장면마다 통통 튀는 활약을 펼치며 몰입감을 더했다. ‘7인의 탈출’에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 정다은이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7인의 탈출’은 매주 금,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