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한국-아랍 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가 주최하는 제12회 아랍영화제(The 12th ARAB Film Festival)의 서울 상영이 8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있을 예정이다. 

제12회 아랍영화제는 ‘아랍영화의 즐거움’이라는 테마로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오만,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팔레스타인 등 9개국의 작품을 선보인다. 

액션, 모험,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상영작 중에는 현지의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 선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3일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시작되는 서울 상영에서는 서울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8월 5일에는 <모든 길은 로마로 All Roads to Rome> 상영 후, 라라 사바(Lala Saba) 감독과 베티 타우텔(Betty Taoutel) 배우가 함께하는 온라인 감독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8월 6일에는 <헬리오폴리스 Héliopolis> 상영 후, 이화정 영화저널리스트와 유지혜 아랍영화제 프로그래머가 함께하는 시네토크를 준비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도 열린 아랍영화제는 한-아랍 소사이어티 마영삼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칼리드 압델라흐만 주한 이집트대사의 축사로 그 뜨거운 시작을 알렸다. 개막작으로는 마르완 하미드(Marwan Hamed) 감독의 <키라와 알진 Kira & El Gin>이 상영되었다. 29일에는 라라 사바(Lala Saba) 감독의 <모든 길은 로마로 All Roads to Rome> 상영 후, 박재양 부산외대 아랍전공 교수와 박지연 영화평론가가 함께 아랍문화와 영화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위로부터 , ,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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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많은 아랍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개최되고 있는 아랍영화제는 다소 낯선 아랍 문화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아랍 국가들의 현재 그리고 과거를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아랍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아랍 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영화의전당이 주관하며 외교부, 주한아랍외교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12회 아랍영화제의 온라인 상영은 8월 7일(월)부터 8월 13일(일)까지 일주일간 네이버TV 아랍영화제 채널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랍영화제 홈페이지www.arabfestival.or.kr) 및 인스타그램(@arabfilmfest.kr)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2회 아랍영화제 하이라이트 영상 링크

https://tv.naver.com/v/3816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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