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양조위 X 왕이보 주연 투톱 스파이 액션 영화 <무명>이 <무간도>, <색, 계>에 이어 양조위의 누아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역할 불문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모두를 설득시키는 대체불가 배우 양조위가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무명>을 통해 또 한 번 누아르의 정석을 예고한 가운데, 그의 짙은 누아르 감성이 깔린 필모그래피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홍콩 누아르의 정수라 불리는 <무간도>(2003)에서 조폭의 스파이로 들어간 경찰 ‘진영인’ 역할을 맡은 양조위는 선과 악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와 고뇌를 특유의 눈빛으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압도한 바 있다.

이어서, 그는 <색, 계>(2007)에서 친일파의 핵심 인물 ‘이’ 역을 맡아,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접근한 항일단체 일원 ‘왕치아즈’(탕웨이)와 금기의 사랑에 빠져 감정에 휘둘리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처음 맡은 악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득력 있는 연기로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무명>은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격 후, 각자의 목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조직에 들어간 두 남자가 끊임없는 의심과 경계 속에서 펼치는 스파이 액션 스릴러. 일본군이 점령한 1941년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양조위는 조직 내 스파이로 잠입한 상하이 조직 요원 ‘허 주임’ 역으로 분했다. 그는 묵중한 카리스마와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시종일관 스크린을 꽉 채울 예정이다. 특히, [진정령]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상대역 ‘왕이보’와의 고강도 원테이크 액션 또한 직접 소화, 자신의 누아르 필모그래피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양조위 X 왕이보의 만남으로 올해 박스오피스 최대 이변을 만들어낸 최고의 화제작 <무명>은 오는 4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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