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캠퍼스 서밋’ 참가 아세안학생들과 ‘제주올레’에서 환담의 시간

▲ 김윤옥 여사(사진-청와대)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제주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일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세안 10개국 유학생 및 한국 학생들과 함께 제주 올레를 걸으며 환담했다.

이날 김 여사와 `올레 걷기' 인연을 맺은 아세안 학생들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최한 `아세안 캠퍼스 서밋'(5월 30일~6월 1일)의 참가자들이다.

김 여사와 학생들은 이날 오전 제주 올레 코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제7코스 가운데 외돌개에서 돔베낭길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김 여사와 학생들은 솔숲이 길게 펼쳐지는 이 구간에서 제주도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제주올레의 의미와 외돌개에 얽힌 전설을 듣고 아름다운 제주 해안의 절경을 감상했다.

약 1시간 동안 올레를 걸으면서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유학생활이 힘들지 않느냐", "한국문화에 많이 익숙해졌느냐"며 관심을 표명하며 타국생활의 어려움을 살폈다.

특히 "한국과 아세안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각자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 전도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한,아세안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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