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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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일리]은행권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논의 중이다. 금리 인상기 속 대출자들의 이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수수료 부담 없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해 부담을 낮춰준다는 취지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취약 차주 지원을 위해 한시적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취약차주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신청차주의 기존 보유 대출을 대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이에 더해 5대 은행은 최근 급증한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취약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여부와 면제대상, 면제폭,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개별 은행의 경영상황에 따라 각자 자율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취약차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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