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영상과 소리의 싱크가 안 맞는 것처럼 시각과 청각의 싱크가 어긋나기 시작한 사운드 디자이너의 비밀에 다가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아웃 오브 싱크>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체스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고야상을 수상한 <아웃 오브 싱크>가 시각과 청각의 간극으로 인해 일상이 엉망이 되는 주인공의 현실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웃 오브 싱크>는 남자 친구와 헤어진 후 소리 인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사랑도 직장도 잃게 된 주인공이 출생의 비밀과 또 다른 사랑을 찾아 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소리를 가장 민감하게 다루는 사운드 디자이너인 주인공은 음향 효과를 녹음하기 위해 스튜디오에서 여러가지 소리를 만들고 영상과 정확하게 ‘싱크’를 맞춘다. 그러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부터 그녀의 프로젝트에 이상이 발생한다. 영상과 사운드의 싱크가 어긋난 것. 두 프레임의 차이로 시작된 시각과 청각의 간극은 점차 벌어져 일상이 불가능해질 만큼 어그러진다.

심지어 차가 오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한 주인공은 차에 치이고 나서야 급정지 소리를 듣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의 싱크가 맞지 않는 상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편, 주인공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에게 자신의 이상 증상을 설명하는 장면을 통해 둘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독특한 상상력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아웃 오브 싱크>는 12월 14일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케이블TV, skylife VOD 및 네이버 시리즈온, TVING, 구글 play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