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장 기간 중 축제 등 각종행사 자제”

정부는 25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장에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故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경건하고엄숙하게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국민장 기간 중 축제 등 각종행사 자제 및 공직기강 확립’에 관한 지침을 전 중앙행정기관 및 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침에는 △국제행사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축제·체육행사·연회 등 각종 행사 연기 △화려하고 노출이 심한 복장 착용 자제 및 각종 언론 인터뷰 시 애도기간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 착용 금지 △근무시간 중 밀도 있는 업무수행, 무단이석 금지 △전 직원 비상연락 체계 유지 및 당직근무 철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행안부는 공직자들이 국민장 기간 중 경건하고 엄숙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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