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복덩이들고'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복덩이들고' 방송 화면

[뉴스데일리]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GO)'가 동시간대 방송된 MBN '우리들의 쇼10'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복덩이들고'의 시청률은 4.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트로트'를 매게로 한 MBN의 '우리들의 쇼10'는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성적표를 받으며, 비교 약세를 보였다.

'복덩이들고'는 '국민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이 뭉쳐 팬들이 부르는 곳으로 향해 노래를 부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복덩이들고'는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트로트 대세'라 불리는 송가인, 김호중이 모두 출연하기 때문. 첫 방송부터 4.6%라는 호성적을 받아내며, 송가인 김호중 파워를 제대로 입증했다.

반면, '우리들의 쇼10'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들의 쇼10'은 서혜진 사단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서혜진 사단은 '불타는 트롯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트로트를 업계 중심으로 끌어올린 이들이다.

최근 TV조선을 떠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크레아 스튜디오’를 설립한 서혜진 사단. '우리들의 쇼10'라는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지만, 송가인, 김호중과의 첫 대결에서 패배를 맛봐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복덩이 남매'의 첫 여행지는 안산시 ‘풍도’였다.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응원해달라는 사연에 송가인과 김호중은 '풍도'로 여행을 떠났다. 기상 악화 때문에 전선박 ‘운항 통제’라는 날벼락 같은 소식에 당일 풍도행은 좌절되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행선지에 도착한 송가인과 김호중.

이후 송가인은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로 ‘엄마 아리랑’를 열창했다. 김호중 역시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송가인과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또한 미니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한 '복덩이 남매'. 훈훈한 분위기 속 다음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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