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영 SNS 캡처]
[사진=한영 SNS 캡처]

[뉴스데일리]가수 박군(36)과 그룹 LPG 출신 방송인 한영(44)이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박군, 한영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4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7일 박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등장한 결혼기사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 준비하고 있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진솔하고 예쁘게,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우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고, 당연히 방송 전에 팬 가족님들께 알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군은 "기사로 먼저 나간게 너무나 죄송하기도 하고 계획했던 바와 어긋나서 저 역시 너무나도 당황했었다. 방송 당일 방송 전에 글을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었기에 계획을 수정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점, 그래서 오늘 이 소식을 전해드리는 점 가족님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좋은 사람 만나 좋은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가족님들의 말씀들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다. 짧은 연예인 새오할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가지 안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족님들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가족님들의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저 박군 앞으로 더욱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영 역시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몇일 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기사가 나가게 되었고, 기사가 나간 날 바로 말씀드리고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8일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오는 4월 말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박군과 한영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분들만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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