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우리금융그룹은 27일 서울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는 새로운 과점주주인 유진 프라이빗에쿼티(PE)가 추천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기존 주주인 푸본생명이 추천한 윤인섭 전 한국기업평가 대표다.

유진 PE는 지난해 12월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4%를 인수하며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됐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은 새로운 꿈과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해 더 큰 이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추위에는 기존 멤버인 손태승 회장(자추위원장)과 노성태(한화생명 추천), 박상용(키움증권 추천), 정찬형(한국투자증권 추천), 장동우(IMM PE 추천) 사외이사 등과 함께 이번에 합류한 신요환·윤인섭 사외이사까지 7명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자추위는 2월 초·중순쯤 본격적으로 가동,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은행,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8개 자회사 CEO 후보자를 추천한다.

관심은 3월 말 임기가 끝나는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 여부다. 권 행장의 유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우리금융 사내이사인 이원덕 수석 부사장, 박화재 부행장,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등도 행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자추위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6명(노성태·박상용·정찬용·장동우·신요환·윤인섭)으로 구성되며,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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