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수. [사진=풍경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미수. [사진=풍경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데일리]배우 김미수가 5일 사망했다. 향년 30세.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미수 배우가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으며, 양소영 감독의 영화 <립스틱 레볼루션>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메모리즈>, <경미의 세계> 등에 출연해 연기 경험을 넓혔다. JTBC 드라마 <루왁인간>에서는 아버지를 이해하는 딸 정지현,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차유리(김태희)의 여동생 차연지, KBS <출사표>에서는 전교 1등 출신 워킹맘 권우영,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홍인표(남주혁)의 동창 황가영 역 등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방영중인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는 주인공 영로(지수)의 룸메이트이자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는 사학과 4학년 여정민을 연기했다. 현재 <설강화> 촬영은 모두 끝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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