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건설사업 총괄 시스템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1,200여개 시설을 '30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따라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종합사업관리"라는 선진 관리기법을 도입하여 운영중이다.

현재 크고 작은 97개 건설사업(1조5천억원)이 발주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행복청, 토공, 주공 등 다양한 발주 주체들의 약 4,000여개 단위사업(Activity)이 한 장소에서 그물망처럼 얽혀있어 각각의 사업들에 대한 빈틈없는 공정관리와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이에 행복청은 수 많은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발달된 정보통신기술(IT)을 건설사업에 접목한 『행복도시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특허까지 출원했다.

MPAS 시스템 개념도

▶공정지연, 상호간섭 등 자동 검색 및 경보 시스템 ◀

MPAS시스템은 각 건설현장에서부터 행복청의 지휘부까지 자료가 소통되고, 이들 자료에 대한 집계와 분석으로 공정지연 및 상호간섭 문제가 자동으로 색출되어 관리자들에게 문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경보해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CCTV를 통한 실시간 현장 확인, 통계자료 집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건설 모습 시연 등도 가능하다.

MPAS시스템은 최근 신도시 개발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역교통시설, 학교 등 인프라 건설의 지연에 따른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계획된 일정에 따라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공정들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도시건설 맞춤형 시스템"이다.

부진공정 자동 경보시스템

행복청은 매월 청장 주관으로 종합사업관리회의를 개최하고 MPAS를 통하여 분석된 문제 공정을 즉석에서 해결하여 도시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도1호선 임시우회도로를 도시계획도로 예정부지에 조성토록함으로써 공사비가 이중으로 낭비되는 것을 방지했고, 전력 철탑 등 지장물 철거 지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조치함으로써 첫마을 사업 차질 문제를 해결하는 등 예산 절감과 공정관리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도 행복청은 건설관리를 위한 MPAS시스템에 머물지 않고 저탄소 Green-City 조성, 도시 운영 관리 등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도시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사업관리 회의 모습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