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
 배우 박중훈

[뉴스데일리]영화배우 박중훈씨(55)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지난달 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박씨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 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박씨는 지난 3월26일 오후 9시30분께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미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당시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기사를 돌려보낸 후 주차장까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었다.

검찰은 지난 5월 박씨를 벌금 700만 원에 약식 기소했고 법원은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한편 박씨는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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