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탄자니아 농업 전문가 대상 농촌개발 연수 실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4월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탄자니아 농업 전문가 15명을 초청하여 농촌개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내 초청 연수사업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낙후된 탄자니아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기술 교육과 농촌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경험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탄자니아 측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 졌다.

탄자니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농업에 의존하고 있지만 농업 생산성은 극히 저조한 농업빈국으로, 연수생들은 농촌진흥청에서의 이번 훈련이 자국의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촌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자니아 농축산환경부와 수자원관개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 농업 전문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산업을 살필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개도국 연수생들에게 있어서 한국은 급속한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로 여겨지고 있으며, 금번 연수생들 역시 1970~80년대 한국 경제발전과 이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 및 녹색혁명을 통한 주곡자급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에도 탄자니아 농기계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농업 기술 전문가 파견 등 탄자니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탄자니아의 농업 생산성 제고에 힘쓰고 있어, 탄자니아 국내에서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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