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탄자니아 농업 전문가 대상 농촌개발 연수 실시 -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내 초청 연수사업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낙후된 탄자니아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기술 교육과 농촌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경험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탄자니아 측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 졌다.
탄자니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농업에 의존하고 있지만 농업 생산성은 극히 저조한 농업빈국으로, 연수생들은 농촌진흥청에서의 이번 훈련이 자국의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촌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자니아 농축산환경부와 수자원관개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 농업 전문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산업을 살필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개도국 연수생들에게 있어서 한국은 급속한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로 여겨지고 있으며, 금번 연수생들 역시 1970~80년대 한국 경제발전과 이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 및 녹색혁명을 통한 주곡자급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에도 탄자니아 농기계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농업 기술 전문가 파견 등 탄자니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탄자니아의 농업 생산성 제고에 힘쓰고 있어, 탄자니아 국내에서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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