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강조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감귤 15만톤 감산 정책의 성공을 위해 안정생산직불제에 승부를 걸어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오늘인 13일, 도 실국장과 직속기관, 사업소장, 행정시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간부회의에서 “농업기술원에서는 직불제의 표준지침을 마련해서 적극 추진하고 생활개선회 등의 협조를 얻어서 작업단을 구성해서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양배추 매취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는데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지사는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물가관리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며, “택시요금이 오는 5월 1일부터 인상되는데 유가인상으로 전국적으로 인상되는 불가피성을 언론에 공개하고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택시업계에서도 서비스 개선 등에 노력해서 도민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평소 도정현안에 대해서 의회에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으로써 도정현안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의회와 많은 대화를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일선 행정에서 현장행정을 강화하기 바란다”며 “예를 들면 건입동장은 사라봉, 연동장은 수목원 등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돌아보면서 현장행정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많은 인파가 오고가는 한 종교시설 주변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미관을 더럽히고 있었다. 현재 많이 달라지고 있지만 조금만 노력을 해 주기 바란다. 가장 기초적인 행정에 신경을 써서 한.아세안정상회의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도정 현안에 대해서 도민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대화행정을 펴나가기 바란다”며 “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지도자회의 등에도 간부공무원이 참석해서 도정의 입장을 밝히고 이해를 구할 부분은 이해를 구하고 지원할 부분은 도정에 반영시켜 나가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지사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사각지대가 많다. 행정시 국장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제히 조사해서 해소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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