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

지난 5월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프로야구 공식 개막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열린 가운데 외야 관중석에 관중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난 5월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프로야구 공식 개막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열린 가운데 외야 관중석에 관중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뉴스데일리]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11일부터 프로스포츠 관중석의 30% 규모로 입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프로야구는 오는 11일 치러지는 기아(KIA) 타이거즈-엘지(LG) 트윈스(잠실), 엔시(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사직),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고척),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대구), 에스케이(SK) 와이번스-케이티(KT) 위즈iz(수원) 경기부터 관중석의 30%까지 관중을 입장시킬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해 왔던 프로스포츠는 지난 726일 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다만, 프로골프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한다.

문체부는 프로스포츠 단체에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관중 규모 확대에 따른 경기장 방역상황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프로스포츠 관중석 10% 허용 이후 전반적으로 방역상태가 안정적이었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관중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상황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프로스포츠 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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