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회담…“관련국간 논의 필요 공감”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3일 오전(현지시각) 런던 시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북한문제, 경제금융위기 대처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후(한국시간) 만다린 오리엔털 호텔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양 정상은 지난해 합의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가 원만히 발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올해 다양한 협력사업 이행 등을 통해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거시경제정책 공조, 보호주의 저지, 국제금융감독체제 강화, 부실자산처리 등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이뤄진 것을 평가했다.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후(한국시간) 만다린 오리엔털 호텔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사진=청와대>

양 정상은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관련국들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6자회담을 통한 북한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폐기가 조속히 진전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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