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녹색학교와 초등학교 50곳에 ’뉴턴의 사과’ 분양, 식수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는 제 64회 식목일을 맞아 만유인력의 원리를 발견하게 한 뉴턴의 사과나무를 경기도내 50여개 학교에 분양하고 식수행사를 갖는다.

캔트의 꽃(flower of Kent)이라고 불리는 이 사과나무는 9월 하순경에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 전에 과일이 쉽게 떨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영국의 과학자 뉴턴이 1687년에 만유인력의 원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에서는 이 품종을 1994년 일본과수시험장으로부터 도입, 증식하여 2008년도에는 ‘서울과학고’, ‘전주생명과학고’ 등 9개 과학고등학교에 분양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도의 녹색학교(에코그린 스쿨) 연구시범학교와 초등학교로부터 희망 학교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50여 학교에 뉴턴의 사과 묘목을 4월 3일 분양하고 식수행사를 갖는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이한찬 장장은 “우리나라의 꿈나무들이 뉴턴의 사과나무를 보면서 만유인력의 원리를 발견한 뉴턴의 주의깊은 관찰과 지치지 않는 연구자정신을 본받아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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