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색 교육 등 작전 임무수행을 위한 최종 준비

대한민국 선박의 안전한 해상 물자수송 활동을 보호하고 해양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된 “청해부대”가 오는 4. 3(금) 14:00(한국시간 20:00시) 바레인 미나살만 항에 입항한다.

청해부대는 입항후 美 해군으로부터 선박검색 교육을 받고, 연합해군사령부를 방문하여 연합해군의 정보ㆍ작전 및 대해적 작전에 대한 소개를 받는 등 소말리아 해역 출항전 임무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하게 된다.

지난 3. 3(수) 창설된 청해부대는 장성우 대령(해사 39기)을 부대장으로 4,500톤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DDH-Ⅱ)과 대잠헬기(LYNX) 1대, 선박 검문ㆍ검색대(VBSS TEAM) 등 300여명 규모로 편성되어 있다.

부대의 명칭인 ‘청해’는 한국의 고대 왕조였던 신라의 무장이자 국제무역가로 동아시아 일대에서 널리 알려졌던 장보고 대사가 서기 820년경 해적 소탕과 해상교통로 보호를 목적으로 건설했던 해군기지인 청해진의 명칭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번 청해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병은 대한민국 해군 전투함이 해외에서 실제 작전을 수행하는 최초의 사례로 대한민국 해군 창설 64년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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