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진행되었던 환실련의 "금강살리기 운동" 진행 모습
오는 3월21일(토) 제1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에서는 충청의 젓줄 “금강 살리기”를 모토로 하는 중부권 최고의 물의 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환실련 대전본부(본부장 오춘근)의 주관 하에 대덕지회(지회장 성낙표)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금강 살리기 대청결 운동"은 맑은 물, 맑은 공기, 깨끗한 환경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도시조성을 위해 시민, 유관기관, 대덕산업단지업체, NGO,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수질보전 캠페인이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 현도교 금강천변에서 시작되는 당일 활동은 금강 수변구역 정화 뿐 아니라, 수중 오염물질 제거도 함께 이루어지며, 모범적인 청소년 및 환경실천인을 선정, 표창하여 새롭게 환경실천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물 사랑 홍보 뿐 아니라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7개의 환경체험부스를 설치하여 청소년 및 일반인들의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금강에 서식하는 어류도감 및 환경사랑 포스터 전시, 환경퀴즈 이벤트, 재활용비누 만들기 체험, 스킨스쿠버 체험을 통한 금강 수중 정화활동 등이 준비될 것이며, 더욱이 열기구를 타고 금강의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이전에 진행되었던 환실련의 "금강살리기 운동" 진행 모습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환실련 오춘근 대전본부장은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지역 식수원의 정화 활동이야말로 물의 날의 본뜻을 기리기에 충분하다.”라는 활동의미를 밝히고, 더욱 많은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정소식지 및 시 홈페이지, 언론매체를 통해 활동을 홍보하고 차후, UCC를 제작하여 전국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경율 회장은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처음 지정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나, 시민참여 규모나 프로그램의 성격을 비교해도 단연 환실련의 활동이 으뜸이라고 자부하며, 대전광역시 본부/지회는 금강천 이외에 주변의 소하천 살리기 운동도 지역단체와의 연대 하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는 격려를 덧붙였다.

충청/대전 지역의 대표적인 물 사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금강 살리기” 운동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많은 시민, 청소년, 유관기관, 시민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지역의 환경정화활동과 환경의식증진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실련에서는 세계 물의 날이 지정되어 있는 3월, 국내 식수원 수질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전국의 식수원 오염 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200여개의 본부 및 지회에서 실질적인 정화활동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