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 물의 날(3.22)』을 기념하여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를 널리 알리고 물사랑 등의 실천운동를 범시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3.19(목)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단체,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을 위한 물'이라는 주제로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낙동강 살리기와 상수원 다변화를 통한 부산 발전 (부산대 신현석 교수) ▷ 부산지역 하천관리를 위한 목표수질 설정 (부산발전연구원 신성교 박사) ▷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 및 재이용 방안 (환경시설공단 강동효 박사)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론에는 부경대 이석모 교수의 사회로, 낙동강공동체 김상화 대표, 부경대 이병헌 교수, 부산가톨릭대 김좌관 교수, 부산광역시 환경보전과 류병순 과장이 주제발표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시에서는 3월 한 달을 『세계 물의 날』행사기간으로 정하고 물절약, 물사랑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도심 하천 정화활동 및 물탱크, 배수지, 약수터 등에 대하여 일제히 정화활동을 전개하며, 시청 지하철 통로에서 하천환경 사진전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기념식에서는 시민단체인 서부산시민협의회가 물관련 유공단체 시장상을,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과 부산광역시 환경시설공단은 기관표창을, 부산하천살리기운동본부 회원 및 물관련 공무원 등이 개인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물의 날은 ‘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94년부터 3월 22일을 기념해 매년 물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며,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로 선정된 “생명을 위한 물(Water for Life)”은 물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필요한 객체이기도 하지만 물 자체가 생명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주체로서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