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50세가 된 마포구에 사는 송진미씨(가명.여)는 이유 없이 짜증나고 우울해지는 감정을 자주 느낀다. 이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수 있었던 일들이 요즘들어서는 자꾸 마음에 걸리고 속상하게 느껴진다. 자신이 생각해도 내가 너무 예민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우울해질 때 남편과 자녀들도 나를 이해 못해준다는 생각이 들면 이때까지 내가 뭘 하고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분노와 눈물을 주체하기가 어렵다. 그것이 쌓이다보니 이제는 살기가 싫고 만사가 귀찮아 집안 대소사나 자기 자신을 꾸미는 일조차도 하기 싫다.

갱년기 치료전문 수원석문한의원 윤종천 원장은 무기력증도 갱년기 증세의 하나라고 이야기 한다.

“갱년기 무기력증은 요구충족이 안될 때 옵니다. 지난 삶을 자신의 가치를 실현시키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서 자신을 찾고 싶은 욕구가 들지만, 현재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듭니다. 내면에 욕구가 있음에도 변화 하려는 자신감을 잃어버리거나 예전의 모습 그대로 살면 되지 하는 우유부단한 마음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들은 우울증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이 우울증은 무기력증이나 의욕상실 등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이유 없이 느껴지는 감정에도 분명한 이유는 있는 것이다. 갱년기는 폐경 전후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찾아온다. 하지만 인간사를 단순히 호르몬의 변화로만 해석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젊은 시절을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오다가 삶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는 나이가 되면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다시 찾고 싶은 욕구가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심신이 고달파지는 갱년기 증세와 함께 올 때 그것은 기쁨보다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분노와 슬픔이 더 클 수 있다. 이 시기를 자신의 힘으로 이겨내기 힘들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갱년기 무기력증 자가진단>
-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끝을 맺기 힘들다.
- 자신의 외모에 관심이 없다.
- 가족에게 관심이 없다.
-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기 싫다.
- 집안일이 귀찮다.
- 나만 참으면 만사가 편하다고 생각한다.
-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힘들다.
- 변화와 도전이 두렵다.
- 현실이 갑갑하고 답답하다.

수원 석문한의원에서는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성의 노화를 최대한 늦추고 심신을 조화롭게 하면 갱년기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증세 뿐 아니라 젊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건강의 바탕을 마련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도움말 : 갱년기 치료전문 수원석문한의원 윤종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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