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가적 콘텐츠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LED 응용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필립스와 지역의 (주)다노테크가 3월 3일 14:30 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LED 조명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필립스와 (주)다노테크가 지난 12월 LED조명 기술제휴 MOU를 체결한지 3개월 만에 필립스가 지역의 LED관련 기업지원기관과 (주)다노테크 현지 공장 실사를 거쳐 이루어지는 것이다.

다노테크는 필립스와의 기술제휴로 금년 6월부터 실외/실내 조명제품을 현재 공장에서 생산·판매하고, 2010년 8월까지 LED조명 전용공장을 대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다노테크가 생산하는 제품 Design은 필립스와 협력하여 선정하고, 향후 시장 환경변화와 사업 추이에 따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ODM(제조업자 설계 생산), PB(독자 브랜드) 등 생산방식은 양사가 상호 협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LED 응용분야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5년에 약150 - 20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잠재력이 큰 신성장 산업으로 정부가 LED응용산업 육성을 위해 광역권별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LED를 이용한 응용, 융합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에 필립스가 지역 기업인 (주)다노테크와 LED조명 응용기술제휴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지난 2월 13일 필립스 LED 조명 임원 방문을 통해서 확인한 대경권의 부품 소재산업 기반이 큰 역할을 하였으며, 한걸음 나아가 지속가능한 신뢰를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대구가 필립스의 아시아 주요 생산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기술제휴계약이 대경권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와 IT 융합산업에 LED를 접목함으로써 지역에 고기능성 부품소재산업 기반을 활성화시키는 촉매가 되어 지역기업이 LED조명 응용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필립스와 (주)다노테크의 기술제휴계약 체결이 시청 상황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대구시가 시장실, 상황실, 대·소회의실 등을 기업 활동에 지원하는 기업 비서실 운영시책의 일환이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할 경우 회의실 등을 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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